‘소이현♥’ 인교진, 당뇨 초기 진단…“주범은 ‘이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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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인교진이 최근 당뇨 초기를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영상 갈무리
배우 인교진이 최근 당뇨 초기를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영상 갈무리


배우 인교진이 최근 당뇨 초기를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배우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에 공개한 영상에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상품과 건강을 위해 챙겨둔 식품을 소개했다.

소이현은 평소 체리를 자주 먹는다면서 “체리가 진짜 몸에 좋다. 당이 떨어져 단 걸 먹고 싶을 땐 체리를 먹는다”고 말했다. 최근 특별히 추천하는 간식으로는 오이와 참치를 꼽았다.

오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인교진은 “내가 얼마 전에 피검사를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인교진은 “검사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게 나왔다. 당뇨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에 놀라 그 이유를 물었다며 “의사가 평소 식습관이 어떠냐고 되묻더라. 생각해 보니 내가 탄수화물 중독인 것 같았다”고 했다.

배우 인교진이 최근 당뇨 초기를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영상 갈무리
배우 인교진이 최근 당뇨 초기를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영상 갈무리


당화혈색소는 적혈구 속 혈색소와 혈중 포도당이 합쳐진 형태로, 혈당이 높게 유지될 때 생긴다.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는 혈당을 끌어올려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당화혈색소 수치로 최근 3개월가량의 혈당 평균값을 가늠할 수 있는데, 이 수치가 4.0~6.0%면 정상 범위다. 6.5%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한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 췌장에서는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지나치게 분비하고, 이에 따라 혈당이 떨어지면 피로가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인교진은 혈당 수치를 끌어올린 주범으로 김밥을 지목했다.

그는 “김밥을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김밥이 혈당을 엄청나게 올린다고 한다”면서도 “그 식감을 포기할 수 없어서, 김에 밥을 아주 얇게 깔고 오이를 넣어 먹는다”고 말했다.

김밥 자료 이미지. 픽사베이
김밥 자료 이미지. 픽사베이


김밥은 혈당을 끌어올리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저속노화 관련 콘텐츠로 화제가 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역시 지난 3월 “사실 김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김밥에 대해 “탄수화물 덩어리다. 먹고 나면 졸리고 붓는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최근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쌀밥 대신 달걀이나 두부 등 속을 채운 ‘키토 김밥’이 유행하고 있다.

키토 김밥은 ‘케톤체’(ketone bodies)에서 따온 ‘키토’와 김밥을 합친 말이다. 케톤체는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 간에서 지방산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수용성 화합물이다.

소이현 역시 “김에다가 밥을 올려도 좋고 안 올려도 좋은데 나는 극소량만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위에 깻잎을 올린 뒤, 채를 친 오이를 매우 많이 넣는다”며 “그 위에 두부와 달걀을 섞어 넣어주면 더 맛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난 2014년 결혼한 배우 부부다. 슬하에는 두 딸이 있다.

정회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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