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 ‘돌싱’ 고백에 싸늘한 시선…신지, 걱정 댓글에 직접 남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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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원이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이혼 경력을 고백했다. 신지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문원이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이혼 경력을 고백했다. 신지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문원이 그룹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이혼 경력을 고백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출연한 문원은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를 만나 “사실 결혼을 한 번 했었다”며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딸은 전 부인이 키우고 계시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서 신경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서로 깊어질 것 같으니 신지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했다”며 “신지가 많이 고민하더니 ‘네가 좋으니까, 너를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해줬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130만회를 기록했고 3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상을 본 신지 팬들은 “속상하다”,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가냐”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특히 이혼 경력을 처음부터 알리지 않고 감정이 깊어질 때 털어놓았다는 사실에 “돌싱에 딸이 있는데 처음부터 이야기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수 문원이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이혼 경력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가수 문원이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이혼 경력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한 팬은 신지의 인스타그램에 “누나 팬이다. 진짜 남자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며 “하여튼 누나의 판단을 존중하며 누나가 축복받고 좋은 길로 갔으면 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신지는 해당 댓글에 “감사해요”라고 짤막한 답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 문원의 태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문원은 8살 연상인 신지를 “지선이(신지 본명)”라고 호칭하며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이 친구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실수 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1988년생이 어떻게 신지를 모르냐. 코요태를 무시하는 발언”, “신지를 낮잡아 보는 것 같다”, “신지한테는 ‘이 친구’라면서 전처한테는 ‘전 부인’이라며 존대하는 게 별로다”라고 지적했다.

가수 문원이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이혼 경력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가수 문원이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이혼 경력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문원이 김종민을 향해 “나잇살 아니냐”고 질문한 것에 대해서도 “초면인데 너무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신지의 결혼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은 “변명하게 만드는 남자 만나지 말아야 한다”, “이혼남이 아니라 총각이었어도 말렸을 것”이라며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반면 “결혼은 개인의 선택인데 훈수가 너무 많다”, “신지 팬이면 지켜봐 주고 응원이나 해라” 등의 반응도 있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결혼사진 촬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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