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남편 ‘억대’ 취미생활에 ‘눈물’…“난 양말도 못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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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가 남편 권재관의 취미생활 비용에 충격받았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방송화면
김경아가 남편 권재관의 취미생활 비용에 충격받았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방송화면


개그맨 권재관이 취미생활에 들인 비용을 공개해 아내인 개그맨 김경아가 충격을 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에서 김경아·권재관 부부는 자녀 사교육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김경아는 딸이 다니고 싶다는 스케이트 학원을 등록해주고 싶어했으나 권재관은 이미 학원만 7개를 다니고 있다면서 반대했다.

권재관이 중요한 과목 위주로 학원을 보내라고 설득하자 김경아는 “이럴 때마다 원망스럽다. 자기가 욕구를 조금만 줄이면 애들 학원 두 개씩은 더 보낼 수 있다”며 권재관의 취미인 RC카(무선조종자동차)·고급 자전거 수집을 지적했다.

김경아가 남편 권재관의 취미생활 비용에 충격받았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방송화면
김경아가 남편 권재관의 취미생활 비용에 충격받았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방송화면


“RC카를 처분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권재관은 “그거 전 세계에서 사 모았다”며 “그 시장이 커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줄어들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주식 폭락과 비슷하다”며 “내 입으로 얘기하기 싫었는데 망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팔아도 옛날 그 값을 못 받는다. 손해 본 금액이 억대가 넘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권재관은 새로운 취미로 헤드폰을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경아에게 “40~50만원 정도”라고 둘러댔던 권재관은 인터뷰를 통해 “헤드폰과 플레이어를 합쳐 700만원”이라고 고백했다.

김경아가 남편 권재관의 취미생활 비용에 충격받았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방송화면
김경아가 남편 권재관의 취미생활 비용에 충격받았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방송화면


실제 가격을 듣고 당황한 김경아는 “나 눈물 난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김경아는 “나는 엊그저께 사고 싶었던 양말도 ‘집에 양말이 있는데 무슨 양말을 또 사냐’며 안 샀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취미생활 존중하지만 계속되니까 생활비와 직결된다”며 “어느 정도껏 해야 내가 존중해주지 않겠냐”며 분노를 표했다.

이 모습을 본 개그맨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을 향해 “술 마시는 게 낫다”라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경아와 권재관은 KBS 공채 개그맨 동기로 지난 201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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