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사모님役’ 여배우, 전재산 잃고 식당서 일하는 근황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배우 차영옥이 4년만에 근황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차영옥이 출연해 전 재산을 잃은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차영옥은 사랑에 속아 전 재산을 잃고 남은 건 온갖 질병들뿐이라고 전했다.

4년째 연예계에서 두문불출이라는 차영옥은 31년 차 배우지만 고깃집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식당 손님은 “TV에서는 부잣집 며느리로만 나오시던데 어떻게 여기서 일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차영옥은 “먹고사는 게 힘들다. TV에서는 부잣집 사모님, 갑질하는 사모님인데”라고 말했다.

남동생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는 차영옥은 부잣집 사모님 이미지가 데뷔 초부터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저는 가난한 역할은 안 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손에다 물도 안 묻히고 사는 줄 아는데 이 악물고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차영옥은 7년 전 사랑에 빠졌다 배신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람은 계속 사탕발림하는 거다. 처음에 자기가 시행사 대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뭐 300억원 있는 통장 사진 찍어서 나한테 메신저로 보냈다”며 “1억씩 다달이 들어온다고 했다. 돈이 많다는 표현을 했다”고 했다.

이어 “6000만원을 빌려주면 한 달이면 1억원에서 1억 2000만원까지 늘려주겠다더라.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으로 넣으라고 그랬다”며 “다른 사람 같으면 ‘저렇게 돈 많은 사람이 왜 돈을 빌리려고 할까’라고 생각할 텐데, 저는 그런 생각을 전혀 안 했다. 어차피 결혼할 사람이니까”라며 재산을 잃게 된 배경을 전했다.

차영옥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해서 2억원 (빌려 갔다)”며 “먼저 가져간 2억원을 받기 위해서 또 2억원을 빌려줬다. 그때만 해도 아파트도 있었고, 부동산도 마련해 놨던 게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건 이제 다 날아갔다. 그래서 그 이자도 엄청나게 갚았다. 그것까지 따지면 5억원이 넘는다”라며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뉴스24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교도소서 전화로 녹음” 옥중 신곡 발표한 ‘마약 투약’ 래퍼 근황

    thumbnail - “교도소서 전화로 녹음” 옥중 신곡 발표한 ‘마약 투약’ 래퍼 근황
  2. “6살 아들 앞에서 아내 성폭행 후 염산테러”…인도 남편의 절규

    thumbnail - “6살 아들 앞에서 아내 성폭행 후 염산테러”…인도 남편의 절규
  3. “조폭 날 죽이려 해” 9번 신고한 50대, 경찰 오자 “10년 전 일”

    thumbnail - “조폭 날 죽이려 해” 9번 신고한 50대, 경찰 오자 “10년 전 일”
  4. 세탁기에 빨아도 ‘대변’ 검출…새 팬티 사야 할까?

    thumbnail - 세탁기에 빨아도 ‘대변’ 검출…새 팬티 사야 할까?
  5. “꿀떡 시리얼 열풍, 한국인만 몰라?”…“글루텐프리” 떡 수출액 역대 최고

    thumbnail - “꿀떡 시리얼 열풍, 한국인만 몰라?”…“글루텐프리” 떡 수출액 역대 최고
  6. “회사에 말했다” 김대호 ‘퇴사설’, 진짜였다…MBC 떠나는 이유

    thumbnail - “회사에 말했다” 김대호 ‘퇴사설’, 진짜였다…MBC 떠나는 이유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