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서부지법 난동 사태’ 20일 긴급 대법관회의 개최
이보희 기자
입력 2025 01 19 18:31
수정 2025 01 19 19:12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가 확정되자 지지자들이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20일 긴급 대법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19일 새벽 구속됐다.
서부지법 앞에 집결해 있던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은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후문 담장을 넘어갔다. 돌을 던져 창문을 부순 뒤 법원 건물 내부까지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기자 등과 물리적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87명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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