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존중해줬으면”…‘49세 미혼’ 김종국이 상대에게 원하는 한 가지는
입력 2025 01 22 12:48
수정 2025 01 22 12:48
미혼인 가수 김종국(49)이 결혼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종국은 21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40대엔 크게 달라진 건 없었는데 50대에 가족과 자식이 있는 것과 50대에 솔로인 건 좀 다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배우 유연석이 “형은 없잖아요”라며 짠한 표정을 짓자 김종국은 “너 표정을 그렇게 해야 하냐”며 웃었다. 개그맨 유재석은 “그건 각자의 선택일 뿐”이라고 두둔했다.
김종국은 그러자 “근데 그건 있다. 친구들이 다 결혼하고 애가 있잖나. 난 혼자 세월만 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김종국과 절친한 배우 차태현은 “괜찮다. 초혼일 필요 없잖느냐”고 반응했다. 김종국은 “뭐, 그렇지 뭐. 닫아두고 있진 않아”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유재석은 “일단 연애부터 해라”라고 조언했다. 김종국은 “지금 연애 프로그램 MC”라고 했다.
차태현은 “진(연애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출연자로 가라. ‘나는 솔로’ 나가면 대박일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차태현을 향해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발끈했다.
유재석이 “김종국은 솔로지만 솔로가 아니다. 그 수많은 헬스인이 있다”고 하자 유연석은 “‘솔로 헬서’, ‘사랑의 바벨’ 같은 프로그램하는 건 어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유연석이 “결혼 상대 중 절대 안 되는 한 가지만 꼽아달라”고 김종국에게 물었다.
김종국은 “‘절대 안 돼’ 같은 게 어디 있겠냐. 다만 그런 건 있다. 상대가 행복해하는 걸 옆에서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자기 운동하는 거 신경 쓰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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