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대 레스토랑 목록 중 한국은 단 ‘한 곳’…역대 첫 등재

입력 2024 06 17 10:34|업데이트 2024 06 17 10:34

서울의 한식당 ‘밍글스’ 44위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서울의 한식당 밍글스가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W50B)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구 셰프 인스타그램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서울의 한식당 밍글스가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W50B)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구 셰프 인스타그램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W50B)이 공개된 가운데 국내 식당 중 단 한 곳만이 목록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16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W50B는 지난 6일 서울의 한식당 ‘밍글스’를 세계 최고의 식당 44위에 선정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W50B는 미슐랭 가이드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식 행사로 평가받는데, 한국 식당이 이 목록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로 다른 것들을 조화롭게 어우른다’라는 의미의 ‘밍글스’는 서울 강남에 있는 한식당으로, 전통 한식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밍글스’ 강민구 셰프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우 반상’ 메뉴. 강민구 셰프 인스타그램
‘밍글스’ 강민구 셰프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우 반상’ 메뉴. 강민구 셰프 인스타그램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는 지난 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월드 탑 50에 한국 레스토랑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돼 행복하다”며 “무엇보다 밍글스가 10주년이 되는 해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W50B 1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디스푸르타르’에게 돌아갔다. 이 식당은 지난해 2위에 오른 식당으로 캐비어가 가득한 판치노 도넛, 다시마 스파게티 등 창의적이고 독특한 음식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어 2위는 스페인 아톤도의 ‘아사도르 엣세바리’, 3위는 프랑스 파리의 ‘테이블 바이 브루노 베르주’ 순이었다.

W50B에서 1등은 한 번만 차지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W50B의 별도 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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