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사귄 약혼녀와 관계 끝?…트럼프 장남 옆 ‘새 애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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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 새해 전야 파티서 새 애인과 등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러라고에서 열린 새해 전야 파티에 베티나 앤더슨(사진)과 함께 참석했다. 베티나 앤더슨 인스타그램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러라고에서 열린 새해 전야 파티에 베티나 앤더슨(사진)과 함께 참석했다. 베티나 앤더슨 인스타그램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 2020.8.24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 2020.8.24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새로운 여자친구와 함께 행사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리조트인 마러라고에서 새해 전야 파티를 개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수십 년간 매해 마지막 날 이곳에서 호화로운 파티를 열었지만, 대통령 취임식을 20일 앞둔 이날의 연회는 트럼프의 정치적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가 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파티에는 가족과 측근 등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했는데, 최고의 화제는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여성 베티나 앤더슨이었다.

주그리스 미국 대사로 지명된 킴벌리 길포일이 지난 8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AFP 연합뉴스
주그리스 미국 대사로 지명된 킴벌리 길포일이 지난 8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AFP 연합뉴스


트럼프 주니어는 폭스뉴스 앵커 출신 변호사 킴벌리 길포일과 2021년 약혼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길포일을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하기까지 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당시 길포일을 자신의 “친구이자 동지”라고 부르면서도 큰아들과의 관계는 밝히지 않았다.

당시 길포일 대사 지명 발표 몇 시간 전, 영국 타블로이드지는 트럼프 주니어가 다른 여성을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이 2018년에 시작된 아들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있는 길포일을 대사직을 맡겨 외국으로 보내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 주니어가 길포일과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왔고, 실제로 그가 길포일이 아니라 새로운 여성과 함께 파티에 참석한 것이다. 이날은 트럼프 주니어의 47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앤더슨은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기업가 아버지와 자선사업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미 컬럼비아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현재 재난 구호 재단인 패러다이스 펀드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9일 앤더슨의 생일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목격됐으며, 이후 해변을 산책하며 손을 잡은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 주니어는 차기 미국 행정부에서 공식적인 직책을 맡아 정치의 전면에 나서지는 않기로 했지만, 트럼프 2기 정부의 인선이나 정책에서 ‘막후 실세’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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