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80만명’ 방문…서울 대표 박람회, 더 큰 규모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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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다. 유튜브 채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캡처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다. 유튜브 채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캡처


올해로 10회째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지난 8일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5개월간 780만명이 방문했으며, 개장 100일 만에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을 주제로 111개 정원이 보라매공원을 가득 채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22일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22일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최대 면적, 최장기간 등 역대급 규모와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관람객 1000만명이 찾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독일 조경가 마크 크리거와 ‘2024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인 박승진이 참여한 작가정원을 비롯해 시민이 직접 조성하는 동행정원, 기업·기관 참여정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공원 내 상행위를 일부 허용해 다양한 판매 부스와 푸드트럭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정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 투어, 체험형 전시, 정원 속 캠핑·독서·음악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다. 유튜브 채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캡처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다. 유튜브 채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캡처


특히 올해는 ‘정원결혼식’과 ‘정원 웨딩 스냅’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도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예식장’, ‘공원결혼식’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결혼문화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제11차 BGCI 세계식물원교육총회 워크숍’, ‘정원도시서울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국제 학술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월 1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정원도시서울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마크 크리거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들이 ‘세 번째 자연’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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