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까지 접수한 권은비 “워터밤 수익으로 모발이식” 약속
입력 2025 07 12 15:31
수정 2025 07 12 16:18

가수 권은비가 절친 하성운과의 유쾌한 입담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에는 “워터밤 여신 권은비 군대까지 접수 완 l 하일병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권은비가 하성운의 코너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권은비는 이날 “하일병을 만나러 왔다”며 “시원한 홀터넥에 심플한 하의를 매치했다”고 OOTD(오늘의 착장)를 소개했다. 하성운은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며 섭외가 어렵다”며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워터밤 여신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권은비는 “오빠는 전역 후 차분해졌다”며 “첫인상은 사회생활 잘하고 실력파 가수였지만, 키만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성운은 권은비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밝히며 “의외로 건전하게 놀고 털털한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 권은비가 ‘할리갈리 하러 가자’고 해 보드게임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코로나에 걸렸다”며 “결국 나도 은비에게 코로나가 옮았다”고 덧붙였다.
권은비는 오는 8월 23~24일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군부대 위문 공연 경험에 대해 “호응 소리가 열광 수준이었다”며 “군인들에게 에너지를 받고 온다”고 말했다.
하성운이 “워터밤 수익은 어디에 쓸 거냐”고 묻자 권은비는 잠시 고민한 뒤 “그 돈으로 오빠 머리 심어줄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성운은 “워터밤 후에 3000모 심어줘야 한다”며, 이번 영상 조회 수가 일정 기간 내 30만을 넘으면 약속을 지키라고 요청했고, 권은비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한편, 권은비는 최근 워터밤 행사 무대 영상이 400만 뷰를 돌파하며 ‘워터밤 여신’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는 “2023년 워터밤에 처음 출연했을 때, 집 욕조 안에서 물 맞으며 연습했다”며 “스타일리스트가 샤워기로 물을 쏴주면서 도와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뉴스24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