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역시 62억 건물주…2층집에 ‘이것’ 전용 방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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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집에 신발 전용 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기안84가 집에 신발 전용 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40)가 이층집에 신발 전용 방을 만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기안84는 거실에 있는 소파를 가리키며 “침대보다는 늘 이 소파에서 잠을 잔다”라고 밝혔다.

방으로 향한 기안84는 “선물이나 상, 앨범, 책, 옷 등이 있는 방”이라며 가수 지드래곤에게 받은 모자와 신발을 소개했다.

그는 “방송을 오래 하니까 지드래곤, BTS에게 받은 물건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어 2층에 올라간 기안84는 “방이 하나 남아서 ‘신발 방’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기안84가 ‘신발 방’이라고 칭한 공간은 신발로만 가득 차 있었다.

기안84가 집에 신발 전용 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기안84가 집에 신발 전용 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기안84는 “취미로 모으던 신발이 예전보다 조금 더 많아졌다”며 “할아버지들이 방 한구석을 수석으로 채우는 것처럼 벽면을 신발로 가득 채워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등 방송에서 신은 신발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그는 “신발을 험하게 신어서 밑창도 많이 닳고 가죽도 헤졌다. 가죽 보호제를 바르고 바느질해서 신발을 튼튼하게 수선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많이 망가진 신발을 수선해서 진열해두면 새 신발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해진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202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취미로 신발을 수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안84가 집에 신발 전용 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기안84가 집에 신발 전용 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그는 “어렸을 때 사고 싶은 운동화가 있었는데 비싸서 못 샀다”며 “그래서 신발에 한이 맺혔다”라고 털어놨다.

기안84는 짝퉁 명품 운동화를 신고 친구 결혼식에 갔다며 “누가 웃으면 ‘내 신발 보고 웃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신발도 바느질해서 고쳐 신는다”며 “싹 고쳐놓으니 못 버린다. 신발을 신고 여기저기 뛰어다닌 생각이 나면서 신발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기안84는 2019년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에 있는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의 현재 시세는 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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