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유아인, ‘승부’로 男배우상 후보 올라…차기작 개봉일도 확정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배우 유아인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유아인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유아인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유아인 인스타그램 캡처


마약 투약 적발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유아인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한국영화감독조합은 다음 달 열리는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로 로버트 패틴슨(미키17),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최민식(파묘) 등과 함께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여자배우상 후보로는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파묘), 김재화(그녀에게), 신혜선(그녀가 죽었다), 양희경(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선정됐다.

지난 1998년 ‘젊은 영화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시상식 규모를 키워온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오는 5월 20일 제23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유아인이 지난 2021년 ‘41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는 모습. ‘41회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유아인이 지난 2021년 ‘41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는 모습. ‘41회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유아인은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투약하고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매수하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유아인은 지난달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현재는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유아인은 마약 파문으로 ‘승부’를 비롯한 출연 작품 관련 활동을 일절 중단했다.

유아인의 마약 투약 파문으로 개봉이 미뤄졌던 ‘승부’는 지난달 26일 개봉해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유아인 주연의 영화 ‘하이파이브’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영화배급사 ‘NEW’ 인스타그램 캡처
유아인 주연의 영화 ‘하이파이브’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영화배급사 ‘NEW’ 인스타그램 캡처


6월 3일로 개봉일을 확정한 유아인 주연의 영화 ‘하이파이브’는 포스터 속 유아인의 실루엣을 가리지 않고 공개하기도 했다.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아인의 시상식 후보 노미네이트 소식에 누리꾼들은 “초고속 복귀”, “영화계가 침몰하는 이유”라며 비판했다.

유승하 인턴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