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인데…‘모발이식’ 고백한 女아이돌 “흑채도 써봤다”
유승하 인턴기자
입력 2025 06 15 09:53
수정 2025 06 15 09:53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25)이 모발이식을 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이채연은 ‘워터밤’ 공연 이후 ‘탈모설’에 휩싸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연 전 비어있는 공간을 채우려고 머리에 흑채를 뿌렸지만, 물에 다 씻겨 내려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웨이브를 했는데 이마 쪽이 텅 비어있어서 ‘탈모설’이 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채연은 ‘탈모설’ 이후 위기감을 느끼고 모발이식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3571모를 심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가수 나르샤는 “3000모 넘어가면 많이 심은 것”이라며 놀랐다.
“행사를 많이 다녀봤냐”는 질문에 이채연은 “워터밤이랑 홍삼 축제 좋아한다”며 “홍삼 축제가 (출연료를) 꽤 많이 준다”라고 답했다.
가수 김완선은 “전성기 시절에 안 가본 군부대, 지방 행사가 없다”며 “예전에는 워터밤 같은 행사가 없었는데 감기 걸려도 좋으니까 워터밤에 불러줬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강호동이 씨름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에 강호동의 경기가 끝나면 그 뒤에 내가 공연했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가수들의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국내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간 ‘워터밤’은 지난 2023년부터 도쿄, 방콕 등 해외 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 등 13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이채연은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워터밤’ 무대에 올랐던 이채연은 지난 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워터밤’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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