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76만’ 유튜버, 200평 집 공개…“방 2개 안 써”
유승하 인턴기자
입력 2025 04 24 17:53
수정 2025 04 24 17:53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세컨하우스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인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입짧은햇님은 “자가는 아니고 월세다”라며 경기 파주시에 있는 집을 소개했다.
입짧은햇님은 전원주택을 사려고 했지만 ‘일단 살아보고 결정해’라는 주변의 조언에 구매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200평 규모의 전원주택은 이층집에 널찍한 앞마당과 텃밭까지 있었다.

층고가 높은 거실과 아늑한 침실을 둘러본 입짧은햇님과 장영란은 2층으로 향했다.
입짧은햇님은 2층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방 두 개를 가리키며 “이 방들은 안 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 하나 드릴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입짧은햇님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46평짜리 집을 자가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생각보다 40평대가 별로 안 비싸다”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 입짧은햇님은 먹방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15년 동안 사진관을 운영했는데 그 지역이 재개발됐다. 쉬면서 다른 일을 구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먹방을 추천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시작하고 초반 3개월 동안 1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밥값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만두려고 하던 참에 ‘회장님’이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인터넷 방송계에서 ‘회장님’은 가장 많은 후원을 한 시청자를 칭하는 말이다.
입짧은햇님은 “점점 적자가 메꿔지고 500만원 정도 수입이 생겨서 먹방에 집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2015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입짧은햇님은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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