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몇개월 됐나요?”…김준호♥김지민 ‘기다리던 소식’
입력 2024 12 23 13:33
수정 2024 12 23 13:33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에게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김지민이 결혼 전 동반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과 함께 김준호의 깜짝 프로포즈 과정이 공개됐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프로포즈를 앞두고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검진 중 김지민은 김준호의 건강을 걱정하며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 중 김지민이 “(임신) 몇 개월 됐을까요?”라고 농담하자, 김준호는 “딸인가요?”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검진 중 김지민이 “결혼의 조건은 금연”이라고 하자, 김준호는 “연초만 끊으면 되냐”고 묻는 등 티격태격하며 특유의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검진을 마친 김준호는 이상민과 함께 병원을 몰래 빠져나와 거대한 스케일의 프로포즈를 준비했다.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이어진 건물 전체를 활용한 스케치북 고백은 진심이 담긴 메시지로 가득했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들고 있는 스케치북과 담배를 부러뜨리고 술병을 깨트리는 퍼포먼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는 “연초와 술을 끊겠다”며 결혼을 위한 결심을 다졌다.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연애 과정을 담은 영상을 준비하며 진심을 고백했다. 감정이 북받친 김준호는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김지민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영상이 끝난 뒤 김준호는 노래 ‘서시’를 부르며 등장해 “지민아, 진짜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래도록 사랑하자. 오빠랑 결혼해줄래?”라고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김지민은 “갑작스럽다”고 말하면서도 “껴줘”라며 김준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감동적인 순간은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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