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3㎝ 넘게 속이고 결혼한 유명 연예인… “사기 결혼” 지적 나왔다
입력 2025 04 11 10:00
수정 2025 04 11 10:00

방송인 조세호가 아내와의 키 차이를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22년 우정을 자랑하는 조세호와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7개월차 새신랑인 조세호는 “아내 키가 더 커서 보통 출근할 때 항상 까치발 들고 뽀뽀해 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숙이 “한 10㎝ 차이 나나?”라고 묻자 조세호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면서 “(아내는) 내 키가 그렇게 궁금하지 않았나 보다. 그냥 ‘난 170㎝야’라고 먼저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조세호의 말에 출연진들은 거짓말 아니냐며 입을 모았다. 김종국은 “사기 결혼이 될 수 있다”고 농을 쳤다.
조세호는 이에 대해 “빠른 속도로 뭉개듯이 170㎝라고 얘기했다. (당시에는 아내가) ‘아 그래?’ 이렇게 반문 안 하고 넘어갔다. 어차피 자기보다 작은 사람이니까”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후 진짜 키가 들통나는 일이 생겼다.
조세호는 “어느 날 예능에서 건강검진을 했다. 주우재가 계속 키를 다시 재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166.9㎝가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건강검진표를 주지 않나? (촬영 끝나고) 바로 데이트가 있어서 갔는데 아내가 그걸 보게 된 거다. ‘어? 오빠? 166.9㎝야?’ 묻더라. 그래서 내가 ‘재밌잖아’ 하고 넘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82년생인 조세호는 지난해 11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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