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故 이병철 삼성 회장, 금일봉 건네…식사비만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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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일본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만나 함께 식사했던 일화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갈무리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일본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만나 함께 식사했던 일화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갈무리


배우 선우용여(79)가 과거 일본에서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만나 함께 식사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선우용여의 개인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동료 배우 전원주(85)와의 일본 여행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한 료칸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일본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만나 함께 식사했던 일화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갈무리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일본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만나 함께 식사했던 일화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갈무리


식사 중 선우용여는 지난 1970년 도쿄에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TBC(동양방송)에서 상을 받아 도쿄에 갔다”며 “그때는 이병철 회장님이 TBC에 계셨다”고 말했다. 당시 TBC는 삼성그룹의 계열사였고, 선우용여는 TBC 1기 무용수 출신이다.

선우용여는 앞서 다른 영상에서도 TBC와 일본 NHK의 자매결연 덕에 도쿄로 포상 여행을 떠난 적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행 당시 일행은 고 이낙훈, 이순재, 김민자 등 동료 배우였다.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일본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만나 함께 식사했던 일화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갈무리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일본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만나 함께 식사했던 일화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갈무리


이날 영상에서 당시 일행과 함께 이 회장과 식사했다고 밝힌 선우용여는 “작은 식당에 우리 5명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먹었는데 식삿값이 500만원 이상 나왔다”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선우용여는 이어 “(이 회장이) 품에서 돈을 꺼내 이순재 선생님께 건네면서 쇼핑하라고 했다”며 “돈을 똑같은 액수로 나눠 놓았더라.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꺼내도 딱 네 사람에 맞게 꺼내는구나’ 싶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정회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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