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반대에 ‘꿈’ 접었다 “남배우에 연기 배웠더니…”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의 반대로 연기 도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혜원 인스타그램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의 반대로 연기 도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혜원 인스타그램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46)이 남편 안정환(49)의 반대로 배우의 꿈을 포기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이혜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서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를 회상했다.

이혜원은 “인사말을 수천번 연습했는데 생방송 무대 올라가기 2시간 전부터 목소리가 안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긴장해서 그런 것 같다”며 “눈물만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한테 얘기하니까 ‘30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누워 있으라’고 하더라. 1시간 정도 지나니까 목소리가 나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의 반대로 연기 도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제2혜원’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의 반대로 연기 도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제2혜원’ 캡처


이혜원은 “5월에 미스코리아를 나가고 8월에 남편을 만났다”며 “아깝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이 “안정환이 보면 어떡하냐”며 걱정하자 이혜원은 “남편이 아쉽다는 게 아니라 다른 삶을 살아보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해명했다.

“연기할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혜원은 “나 드라마 캐스팅도 됐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배우 연정훈과 같은 소속사였다며 “영화 조연으로도 캐스팅됐는데 남편이 프러포즈하면서 ‘연기 안 하면 안 되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혜원은 “연정훈한테 연기를 배웠다”며 “(연정훈) 오빠도 바쁘니까 저녁에 연기를 배웠는데 남편은 연락이 잘 안되는 게 싫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의 반대로 연기 도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제2혜원’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의 반대로 연기 도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제2혜원’ 캡처


이날 영상에서 이혜원은 안정환의 아내로 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안혜원은 “결혼하자마자 바로 월드컵이었다”며 “월드컵을 경기장에서 못 봤다”라고 밝혔다.

그는 “선수 가족이라고 일거수일투족을 다 찍으니까 좋기도 하면서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에는 벅찼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혼여행도 안 가고 바로 결혼생활을 했다”며 “당시 그것 때문에 ‘임신해서 급하게 결혼했다’라는 소문이 났다”고 전했다.

1999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유승하 인턴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