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상’ 배우 사강…안타까운 소식 후 들려온 근황
입력 2024 09 09 16:51
수정 2024 09 09 16:51
“슬퍼할 겨를 없이 가장돼”
배우 사강(46·홍유진)이 오랜만에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한 사강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로운 삶의 모습을 공개했다.
졸지에 가장이 된 사강은 사무실에 출근하고 회의를 하는 등 남겨진 두 딸을 위해 직장인으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그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갔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됐을 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 난 지금 그들과 함께 반년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강은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아직은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란 단어가 고맙게 느껴진다”며 “나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고 했다.
사강은 그룹 ‘god’, 가수 박진영 댄서 출신의 회사원 신세호(50)씨와 2007년 결혼했으나 지난 1월 갑작스레 사별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과거 육아 예능프로그램 등에 동반 출연해 화목한 모습을 보여준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강은 결혼 당시 남편에 대해 “동네에서 유명한 꽃미남 오빠였다”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사강은 1996년 KBS ‘머나먼 나라’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MBC ‘인어아가씨’, SBS ‘꽃보다 여자’, MBC ‘소울메이트’, MBC ‘발칙한 여자들’, MBC ‘신 현모양처’,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JTBC ‘우아한 친구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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